무서운 치매, 초기증상과 효과적인 예방 

9월 21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바로 치매 극복의 날입니다.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기억하고, 다함께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자는 의미로 제정되었지요. 언제, 어떻게 찾아올지 모르는 무서운 치매, 오늘은 그 초기증상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매의 초기 증상

치매의 초기 증상은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자칫 놓치기 쉽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전국 규모의 치매 역학 연구에 따르면 최경도 및 경도에 해당하는 치매 환자 수가 전체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다행인 점은 이미 치매가 진행되었더라도 초기의 골든타임만 놓치지 않는다면 그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치매의 초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기억력 감소 - 약속이나 대화 내용, 최근에 경험한 일, 또는 이름을 기억하지 못함.
  2. 사고 느림 - 논리적인 사고가 떨어짐.
  3. 언어문제 - 말하기, 글쓰기 능력이 감소함. 대화 중에 단어를 떠올리지 못하고, TV를 보거나 대화 중에 내용의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음.
  4. 물건 분실 - 핸드폰 등 소지품의 위치를 기억하지 못하거나 물건을 자주 분실함
  5. 대인관계 문제 - 사람들과 어울리는게 어려워짐
  6. 시간과 장소 혼동 - 초기에는 오늘이 며칠이지? 시간에 대한 인지 장애로 나타나다가, 점차 여기가 어디지? 장소에 대한 인지력 저하로 이어짐.

치매 예방, 이렇게!

치매는 한 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려워 평상시 관리를 잘하며 예방하려는 노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1. 규칙적인 운동
  2. 금연, 금주
  3. 뇌 건강에 좋은 채소, 과일, 생선 충분히 섭취
  4. 퍼즐, 퀴즈 풀기 등 꾸준하게 두뇌활동 시키기
  5. 사람들과 함께 웃고 이야기하기
  6. 충분한 숙면
  7. 기억력 노핑는 방법 숙지하기 (메모, 일기)
  8.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병 등 뇌혈관 질환 치료 예방

치매 극복을 위한 특허 발명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치매 예방 습관 외에도 치매 극복을 돕는 특허 발명품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1. 의심증상 경고 칫솔: 양치를 할 때 칫솔이 흔들리는 진동의 정도와 타액의 양을 감지하여, 그 수치가 설정된 기준에 못 미칠 때 신호를 전송하여 사용자의 치매 위험도를 경고해줍니다.
  2. 로봇 장치
    블록형의 로봇 장치는 다양한 소리, 동작과 빛을 출력합니다. 이를 통해, 치매 예방 및 치료를 위한 대표적인 방법으로 알려진 '인지훈련'과 '감각훈련'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3. 감정 교감형 로봇
    사용자의 표정과 음성을 인식하여 감정을 표현하는 동작과 대화를 통해 상호작용하며 감정적인 교감을 나눕니다.

'보청기' 착용도 치매 극복에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

치매에 관한 여러 연구 결과에서 입증되고 있는 사실 중에 하나는, 뇌로 전달되는 소리 자극이 줄어들며 인지력과 기억력 등의 인지 기능이 저하되고 이것이 치매로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난청이 있으면 소리를 듣기 어려워 주변인들과의 소통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데, 이러한 환경은 치매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그 위험 확률은 청력이 정상인 사람에 비해 경도 난청에서는 2배, 중간 정도 난청에서는 3배, 고도 난청에서는 5배까지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난청 증상을 치매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중증 치매로 진단받았으나, 보청기를 착용한 후 치매와 비슷한 증상의 원인이 바로 난청 때문인 것으로 나타난 사례도 있습니다.

치매와 난청을 혼동하지 않도록 하고, 무엇보다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의심 증상이 있을 때 조기에 난청 검사를 하고, 만일 난청이 맞다면 보청기 착용과 같이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 연구에서 보청기 착용은 뇌의 인지 작용이 둔화되는 것을 방지하며,치매(인지 기능)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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