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이상 외상 중 절반이 낙상사고, 그 이유가 난청?

난청은 단순히 소리가 잘 안 들리는데에서 그치지 않고 여러 다양한 위험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우울증, 치매 등의 정신적인 질환도 포함되지만, 낙상 사고로 인한 외상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난청과 낙상사고의 관계, 그리고 이러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청력과 낙상사고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우리의 귀는 소리를 듣는 것 뿐 아니라, 균형을 잡는 기능도 합니다. 따라서 이 부위에 문제가 생기면 우리의 몸은 균형 감각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이때 낙상사고가 발생합니다. 실제로, 존스 홉킨스 대학(Johns Hopkins University)의 한 연구에 따르면 경미한 난청을 가진 사람들일지라도 건청인들보다 넘어질 확률이 3배 더 높았고, 또한 난청의 정도가 10dB 진행될 때마다 낙상 위험은 14배로 증가했다고 나타났습니다. 

난청이 있는 사람들이 낙상사고 위험이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 (Johns Hopkins School of Medicine)의 연구에 따르면 걷기와 균형잡기는 많은 인지력을 필요로 하는 행동이라고 주장합니다. 즉, 난청으로 인해 잘 들리지 않는 소리를 집중해서 듣다 보면 균형을 잡는데 활용하는 인지력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넘어질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낙상사고를 예방하는데 무엇이 도움이 될까요?

나이가 들수록 신체 기능이 점차 감소하며 근력, 균형, 지구력 등이 전반적으로 감소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걷기나 근력 운동만 해도 근력이 생겨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놀랍게도 최근 연구에 따르면 소리를 잘 들을수록 낙상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미시간 대학에서 보청기를 처음 착용한 난청인들을 3년동안 연구한 결과, 이들의 낙상 사고율이 13%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균형 감각이 떨어지는 난청인은 보청기 착용을 통해 청력 재활뿐 아니라 균형 감각의 개선 또한 기대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위에서 보면 알다시피, 보청기를 사용하면 청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뿐 아니라 균형 감각 또한 개선하여 낙상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낙상사고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평상시 정기적으로 청력 검진 받는 것을 권장드리며,시간적 부담이 있으신 분들은 시그니아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청력 검사로 집에서도 편하게 간이 청력 테스트를 먼저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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