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인을 위한 재난 대피 요령!
어제(7월 30일) 전남 장수에서 발생한 3.5 규모의 지진으로 전국민에게 재난 문자가 발송되었는데요, 전국 곳곳에서 흔들림이 느껴졌다는 신고가 들어왔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렇게 위급한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머리속이 하얘지기 마련입니다. 하물며, 청력에 어려움이 있는 난청인들은 재난시 대피에 더욱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난청인들을 위한 화재 예방 및 대피 요령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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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청각에 장애가 있어 소리를 듣지 못하거나 말을 하지 못하는 농인을 위한 화재 예방 및 대피요령을 영상으로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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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상은 농인들이 직접 행동 수칙을 제안하고 시나리오를 작성했을뿐 아니라 영상에도 출연하는 등 영상 제작의 전 과정을 함께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영상은 아래의 3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평상시 준비해야 할 사항
-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
- 소화기 사용법
난청인, 재난 대피 수칙 5가지
- 가족, 친척, 다니고 있는 병원, 청각장애인단체, 수화통역 요약 필기 파견 사무소, 복지사무소 등의 연락처 번호를 적어 휴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지자체와 복지시설과의 연계를 가져 자신의 존재를 알립니다. 방재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문제와 과제 등을 지자체와 이웃에 전달해 두도록 합니다.
- 휴대폰은 난청인들에게 있어서 재난 시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재난 문자와 메일의 사용 방법은 꼭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 비상소지품 중에 필기가 가능한 종이와 펜, 보청기의 예비 배터리 를 비상소지품으로 갖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 재난 시 대피 장소와 경로를 미리 확인해 두고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자연재해나 화재 등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많은 사람들에게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장애우들은 여전히 재난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장애우 대상의 위기대응 매뉴얼 또는 대피 가이드라인이 부족하고 그마저도 휠체어 사용자 중심으로만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미흡한 실정을 조금이나마 개선하기 위하여 밀알복지재단이 지난 2019년 개설한 헬렌켈러 센터에서 장애우들을 위한 법률 소위 헬렌켈러 제정을 위하여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