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는 인간보다 청력이 얼마나 더 좋을까? (ft. 청력 나이 계산기)

인간이 들을 수 있는 소리의 범위는 일반적으로 20Hz ~ 20,000Hz 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청력 역시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노화되는데, 높은 소리, 즉 고주파 음을 듣는 능력부터 퇴행하기 시작합니다. 여러분의 청력 나이는 몇 살인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아래 영상을 통해 먼저 간단히 확인해 보세요 :)

 

그렇다면 동물들의 청력은 어떨까요? 인간보다 동물들의 청력이 더 뛰어나다는 것은 알겠는데 과연 얼마나 더 좋은 걸까요?

박쥐

많은 박쥐들이 태어날 때부터 앞을 보지 못한 채 태어납니다. 그러나 보지 못하는 시각을 대신하여 청력이 매우 발달되었는데요, 박쥐들은 주로 의사소통과 먹이를 찾을 때 청력을 사용합니다. 박쥐들이 계속해서 입으로 내는 소리는 다양한 물체에서 반사되어 다시 박쥐에게 돌아옵니다. 이 메아리로 박쥐들은 주변 지형을 탐색하고 비행할 때에도 방향을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개들은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소리의 범위보다 더 넓은 범위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발걸음 소리는 물론 토끼가 풀밭에서 움직이는 소리나 열쇠가 딸랑거리는 소리 등 사람이 듣지 못하고 지나치는 여러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말 역시 청력이 상당히 발달한 동물 중 하나입니다. 초식동물인 말은 예전부터 육식동물들의 사냥감이었습니다.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생존하기 위하여 말들은 야생에서 주로 무리를 지어 돌아가며 망을 보는데, 사방에 도사린 위험으로부터 무리를 지키기 위해 말의 청력은 멀리 떨어진 곳의 소리까지 듣고 식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비둘기

비둘기는 사람이 들을 수 없는 훨씬 낮은 소리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초저음에는 화산 폭발, 폭풍, 지진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자연재해가 일어나기 전 비둘기들이 미리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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